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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빌 시리즈는 히트를 쳤습니다. 킬빌 시리즈는 킬빌1과 2로 구성되어 있는데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특유의 B급 감성이 녹아져 있는 영화입니다. 그러나 B급 감성만 담겼을 뿐 영화적 완성도는 완벽합니다. 그래서 완벽한 복수극이라 표현했습니다.

우마 서먼이 칼을 들고 있는 사진

1. 4년 만에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신부 우마서먼

영화의 공식적인 제목은 '킬 빌: Vol. 1'입니다. 여기서는 쉽게 이야기하기 위해서 줄여서 킬빌1이라고 하겠습니다. 영화 킬빌1은 펑하는 소리와 함께 시작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집에서부터 장면은 시작됩니다. 주인공은 벨을 누르고 어떤 흑인 여자를 마주합니다. 그리고 음악이 나오죠. 이 음악의 시작이 결투의 시작과 같고 감독의 의도가 시작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주인공 베아트릭스 키도라고도 알려진 신부(우마 서먼)는 4년간의 의식불명 후 혼수상태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그녀는 자신의 결혼식장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는 빌(데이비드 캐러딘)이 이끄는 치명적인 독사 암살단의 전 동료들이 자신을 배신하고 자신을 죽음으로 내팽개쳤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그녀의 끊임없는 복수를 위한 준비를 시작됩니다. 영화의 내러티브는 비선형 스토리텔링,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복수, 무술, 다크 유머의 풍부한 태피스트리를 엮어내는 타란티노의 대표적인 모든 장르가 들어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명적인 독사 암살단의 각 구성원은 브라이드의 이야기의 한 장이 되어 잊을 수 없는 대결과 서사적인 전투로 이어집니다. 우마 서먼이 독사 암살단의 암살자라는 설정이 결투장면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그런데 하나도 지루하지 않고 반복되는 동작이 전혀 없습니다. 결투장면은 항상 새로운 기술과 독특한 아이템이 함께합니다.

2. 천재적인 감독 타란티노의 구성력

쿠엔틴 타란티노(Quentin Tarantino)의 색깔은 영화 킬빌 그 자체입니다. 이 영화는 그의 경력 내내 그에게 영향을 준 무술, 착취, 스파게티 웨스턴 장르에 대한 오마주입니다. 그리고 대사는 아주 재치 있는 혼합 방법과 대중문화에 대한 언급도 포함됩니다. 타란티노의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대화는 그의 뚜렷한 목소리로 영화를 불어넣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쿠엔틴 타란티노는 역동적인 카메라 작업, 눈에 띄는 색상 사용, 화려한 영화 스타일과 대중문화에 대한 경의를 나타내는 그의 독특한 시각적 스타일로 아주 유명합니다. 킬빌1도 예외가 아니며 시각적으로 놀랍고 스타일화된 액션 시퀀스가 특징입니다. 이 시각적인 효과는 이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각 장면마다 매우 독창적인 방법으로 이 효과를 극대화시킵니다. 예를 들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시간을 추리하여 관객이 영화의 흐름을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들고, 결투 장면에서는 캐릭터의 다양한 의상을 이용하여 아시아 영화의 감성을 담았습니다. 한마디로 우리가 알던 단순한 미국영화라는 틀을 깨부수었습니다. 이것은 시각적인 감각을 더할 뿐만 아니라 신부의 여정의 다른 단계들을 강조하는 스토리텔링 장치의 역할도 합니다. Nancy Sinatra의 'Bang Bang (My Baby Shot Me Down)'과 같은 상징적인 곡들로, 타란티노의 음악 선곡은 흠잡을 데가 없습니다. 음악은 단지 시각적인 것을 보완하는 것이 아니라, 주요 장면에서 감정적인 깊이와 긴장감을 강화하면서, 스토리텔링의 필수적인 부분이 됩니다.

3. 문화적 영향과 대중문화에 대한 흔적

영화 킬빌은 영화계는 물론 대중문화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것은 무술 영화와 강한 여성 주인공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켰습니다. 배우 우마 서먼의 묘사는 힘, 투지, 그리고 회복력을 상징합니다. 수많은 영화 제작자들과 예술가들이 영화의 스타일, 주제, 그리고 스토리텔링 기법에 경의를 표하기도 했으며 그 영화의 영향은 산업 전반에 울려 퍼집니다. 그것은 영화에서의 성 역할에 대한 논의를 촉발했고, 액션 영화에서 더 미묘하고 힘 있는 여성 캐릭터들을 위한 문을 열었습니다. 저도 당시 이 영화를 보면서 배우 우마 서먼의 강인한 눈빛과 액션신을 아주 흥미롭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키가 크고 늘씬한 줄만 알았던 그녀가 이렇게 멋진 액션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라는 것을 깨닫게 해 준 영화였습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자주 복잡하고 어떤 권한이 있는 여성스러운 캐릭터를 만들어 냅니다. 그의 영화에서는 그러한 캐릭터가 자주 등장하며 이번 영화도 예외가 아닌 이유기도 합니다. 또한, 그의 영화들은 고전 사진, 음악 및 기타 형태의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대사가 아주 많습니다. 킬빌1에도 이러한 대사가 많이 등장하는데 예를 들어 한조의 대사에도 이런 요소가 많이 담겨있습니다. 병원씬에서는 베아트릭스의 얼굴을 화면에 담으면서 하는 여러 대사 들이나 액션장면에서 얼굴을 클로즈업하며 담는 많은 장면들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날카롭고 기억에 남는 대화로 유명합니다. 그의 캐릭터들은 자주 이야기에 깊이를 더하는 익살스러운 장면도 등장합니다. 그리고 킬빌1은 여러분이 알기로 액션영화에 더 친숙하겠지만, 여전히 기억에 남는 대화 순간들을 특징으로 합니다. 또한, 킬빌하면 사운드트랙이 빠질 수 없습니다. 타란티노는 그의 영화에서 음악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데 킬빌1도 예외가 아닙니다. 첫 장면부터 웨딩씬, 버니타와 결투, 야쿠자들과 결투씬 등에서 사운드트랙은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톤을 향상하는 다양한 곡들을 포함합니다. 당연히 키도가 칼을 들고 한 바퀴 도는 장면은 오락과 음악, 감독의 유쾌함이 담긴 장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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